□ 복수차관제 도입에 따른 보건차관 신설은 환영하나 차후 조직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위한 민ㆍ관 협력 특별기구 설치 및 보건부 독립 등을 포함해 보다 전반적인 큰 틀에서 조직개편 및 확대에 대한 숙의가 필요
○ 메르스사태를 겪으며 논의되었던 복수차관제 도입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장기화와 2차 유행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도입되어 보건복지부의 제1차관은 기획조정과 복지분야를, 제2차관은 보건분야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나 아직 코로나19가 진행중인 상황에서의 조직개편보다는 코로나사태가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평가와 함께 조직개편에 대한 논의를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며, 궁극적으로는 보건부의 독립을 통해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코로나 이후의 미래 질병에 대한 대응이 가능함.
○ 대한보건협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부에 사스ㆍ신종플루ㆍ메르스 등을 겪으면서 축적된 전문가들의 개선방안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특별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으며, 공중보건 위기 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처럼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가보건안보회의'(NHSC, National Health Security Council)를 만들어 민ㆍ관 협조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함과 동시에 공중보건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보건안보기금(Contingency Fund for Health Security) 마련도 검토할 것을 요구함.